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뛰다가 걷기도 하고 올라갔다가 내려가기도 하고 그러다 쉬기도 하고

by nVec
2006년 07월 27일
괴물 (The Host, 2006)
- 괴물에 맞서는 가족 -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만든 작품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살인의 추억' 만큼은 아닌것 같다. 살인의 추억은 나의 경우엔 2시간동안 정말 눈도 안돌리고 집중해서 봤었다.

그러나 괴물 이놈은 그정도는 아니다. 뭔가 산만한 느낌? 제대로 표한한건지 모르겠지만 살인의 추억이 하나의 이야기를 계속 파고들었다면 괴물은 이것저것 할 이야기가 많아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괴물의 경우에 살인의 추억에 비해 웃기거나 슬프하거나 긴장되거나 흥미진진한 장면의 횟수는 많다. 하지만  그 감정의 깊이가 전체적으로 얕아서 결국 다 더해 마지막에 가면 살인의 추억에게 밀리는 듯하다.

같은 감독의 작품이란 점에서 비슷한 코드가 눈에 들어오기는 하는데 느낌이 다르다.


그렇다고 괴물이 재미없다는건 아니다. 뭐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오랫만에 나온 한국영화의 수작이다 다만 걸작은 아니라는거..

by nVec | 2006/07/27 18:33 | 영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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